몸에 좋은 그림책 시리즈 중 3권 <내가 잠자는 동안>입니다. 3권에서는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이 하는 여러 일과 잠을 잘 자면 생기는 좋은 신체적 변화, 잠자는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반드시 잠을 자요. 잠자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잠자는 동안 우리는 여러 가지 행동을 한답니다. 잠자는 동안 꿈을 꾸기도 하고 이리저리 움직여 자고 일어나면 자리가 바뀌기도 해요. 자면서 말을 하는 것을 잠꼬대 라고 해요. 잠자는 동안 침도 흘리고, 땀도 나고, 가려우면 긁기도 하고, 심장은 콩닥콩닥 뛰며 우리 몸은 쉬지 않아요. 우리가 하루 동안 얼마만큼 자는지 하루 일과를 통해 알아봅니다. 시간별로 칸칸이 나눠 일과를 보면 하루의 반 정도를 잠을 자는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요. 늦게까지 책을 읽거나 텔레비전을 보고, 게임을 하거나 늦게까지 놀다 잠을 늦게 자면 다음날 너무 졸려서 기운이 없어요. 잠을 잘 자면 몸이 건강해지고, 피부가 매끈매끈해지며 머리카락이 반짝반짝해지는 등 좋은 점이 많답니다. 동물들도 잠을 자는데 자는 모습도 다양합니다. 물고기들은 눈을 뜬 채로 잠을 자고. 기린, 얼룩말 등 선 채로 잠을 자는 동물들이 있고 새끼 코끼리는 옆으로 누워서 자요. 날면서도 자는 새가 있고 물이 둥둥 떠서 자는 새, 한쪽 다리로 서서 잠을 자는 새 등 새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잠을 자요. 그리고 밤인데 잠을 자지 않고 활동하는 동물들도 있어요. 동물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담아 비교하며 만날 수 있어서 재미있는 책이네요.
잠자는 것이 즐거워지는 ‘몸에 좋은 그림책’사람의 두뇌는 유아기에 대부분 발달하며 그 중에도 자는 동안 가장 많이 발달합니다. 잠자는 동안 우리 뇌는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특히 유아기에는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어 뼈와 근육을 자라게 하고, 낮 동안 지친 몸을 회복시켜 주지요. 잘 자는 아이가 잘 자란다 는 말처럼 잠은 아이들의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이 책은 내가 잠자는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까? 라는 궁금증을 아주 쉬운 설명과 그림으로 알려 줍니다. 밤에 푹 자지 않았을 때 다음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잠을 잘 자고 일어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등 잠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 갑니다. 또한 동물들은 어떤 모습으로 잠을 자는지 재미난 그림과 함께 연계해 주어 잠에 대한 흥미를 높여 주지요.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미루고 떼를 쓰는 아이들에게 잠을 자야 할 시간에 정해진 규칙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내가 잠자는 동안 이 훌륭한 안내자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