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권 전집에 10권이니 분량으로야 반도 오지 못한 것이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이어도나 줄 빰 같은 소설에서 이청준 문학의 허리쯤에 온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향으로의 회귀라는 공통분모를 늘 이청준 문학은 가지고 있다고들 많은 평론가들이 말하였으나 난 아직 거기에 대한 확신같은 걸 얻지 못한 채 헤매이고 있다. 분수에 맞지 않은 일을 하는 건 아닌지 두려움이 일기도 하는데, 때마침 "장화백의 새" 같은 작품이 토닥여주니 힘을 내볼 수밖에.
건방진 신문팔이
안질주의보
줄 뺨
이어도
뺑소니 사고
낮은 목소리로
장 화백의새
마지막 선물
구두 뒷굽
필수 과외
따뜻한 강
사랑의 목걸이
해공의 질주
해설 어떤 미스터리/ 허윤진
자료 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 이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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