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인찬님이 직접 발로 뛰고 해서 얻은 따끈따끈한 최신 잘나가는 웹툰작가들의 목소리가 담긴 책이다. 그래서 웹툰 작가 지망생들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많을 책이다.그리고 그 분들의 녹음본을 거의 바꾸지 않고 살려서 글로 옮기신 거 같다.그래서인지 각 작가들의 성격이 나오는 대화와 말하는 스타일이 나와 뭔가 글로 읽었을 때 성격이 읽혀진달까? 아님 그 분들의 작품을 만드는 배경의 생각들을 읽을 수 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대신, 저자분의 블로그에서 볼 듯한 문어체들이 많아서 처음에 거부감이 들었었다. 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었고 저자분이 밝은 분인 점은 느껴졌다.내가 디자인을 해보려고 툴 배우는 중이라서인지 작가님드이 툴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는지를 꼬치꼬치? 물어봐주셔서 그 점이 좋았다. 이런 거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데 알게 해주셔서 참 좋았다. 대체로 색감보정 때문인지 포토샵을 쓰고, 일러스트레이터의 격인 벡터방식의 클립스튜디오를 쓰신다는 점을 보고 나도 한 번 써봐야지 했는데 이게 일본산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어서 음.. 안되겠군 했지만 단축키도 어도비꺼랑 비슷하다고 하니.. 함 알아볼까? 하는 생각도 들긴했다. ㅎㅎ 왜냐면 계속 읽다 보니 나도 간단한 만화같은 걸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디자인 업계로 나의 진로를 바꾸면서 제일 힘든점이 아이디어 싸움이다. 그냥 툴만 잘하는 건 중요한건 아니다. 물론 내 머리 속에 들어 있는 생각을 고대로 표현할 수 있으려면 툴을 잘 써야 하지만 여튼 그런 아이디어 내는 방법들을 대가들은 지금 잘 나가는 인정받는 작가들이 어떻게 아이디어 내는지 그 점이 지망생들에게와 나에게도 좋은 팁이라서 참 좋았다.더불어 지망생들이 어떤식으로 일본진출할 수 있고, 데뷔를 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알기 위해서 대신 뛰어준 저자님에게 감사하다. 그런데 편집자님이 일을 하신건지 하는 점이.. 글 중 나온 단어 중에 2번이나 바램 이란 단어로 쓰신 점이 안타까웠다. 맞는 단어는 바람 이다. 고치시길 바란다.나는 마포 여성발전센터에서 전자출판과정 을 수강하며 웹툰 시장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들은 적이 있었다. 당시 강사님 중에 지금 웹툰에서 제일 손꼽히는 고수 작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인타임의 김명국 대표님이 오셔서 돌아가고 있는 전자출판시장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시면서 웹툰 이야기를 조금 이야기해주신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웹툰을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나는 그 일본식 만화 스타일이라든지, 그림체들이 내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보게 되지가 않았다. 내 스타일은 한강원 작가의 순정만화 프린세스 이 딱 내 스타일이다. 그렇게 공들여 그린 그림들말이다. 하지만 웹툰의 그림들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특히 오바스럽게 표기되는 그림들.. 그냥 그런게 내 스타일이 아니었고 약간은 어른이 뭘 그런걸 봐.. 했던 나의 오만함.. ㅋㅋㅋ 당시 수업을 들으면서도 그런 마음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작가님들이 생각이 깊은 분들이구나. 좋은 작품들이 많았었구나를 알게 해줘서 고마운 책이다. SF를 접목한 미래를 예견해보는 만화도 있고, 우리의 사회를 비추는 다시 생각해보고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어서 사람들에게 시사점을 주는 만화도 있고, 인문학을 공부하시며 더 깊은 울림이 있는 스토리를 전해주시려 더욱 공부하는 김준범 작가님을 비롯하여 좋은 작품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서 고마웠다. 역시 대충 알고 판단하면 안된다. 훌륭하신 작가님들이 많다는 점.조금씩 웹툰을 접하게 될 거 같다. 내가 접하지 못했던 분야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웹툰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노고가 얼마나 크고, 끊임없는 작가의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게 되어 대단하신 분들이다와 존경심이 들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힘들지만 어떻게 보면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 부분은 웹툰 시장은 선배나 후배나 같은 선상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점.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라는 점이진정 이 시대에 걸맞게 민주적인 업계라는 생각이 들어서 약간 끌렸다.. (스토리라인작가로..ㅋ)이 책은 웹툰 지망생들에게 매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닥터프로스트, 동네변호사 조들호, 칼부림
통, 독고, 귀도, 강시대소동, 신도림, 돌아온 럭키짱 등 ...
현직 웹툰 작가들이
직접 말하는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 !
스타 웹툰 작가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필자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24명의 웹툰 작가들의 뒷이야기 또는 그들의 일상을 자세하게 설명한 인터뷰 글이다. 아직도 지망생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고 대학을 갓 졸업한 작가, 출판 만화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작가, 그림과는 다른 세계에 살았던 작가, 꿈을 이루기 위해 멀리 해외의 생활을 접고 온 작가, 사회복지사를 꿈꾸었던 작가, 별자리 인문학을 공부한 작가, 일본에서 꿈을 이룬 작가 등등…. 다양한 인생을 걸어 온 사람들이 웹툰 작가가 되고자, 또는 작가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웹툰 업계에 일반인이 알 만한 스타 작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현재 작가 지망생이나 지망생에서 갓 벗어난 작가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글은 그들의 이야기가 지망생에게 쉽게 이해되고 피부로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쓰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베테랑 작가가 걸어온 이야기 속에서 볼 수 있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도 물론 있다. 그뿐 아니라 재미난 이야기와 입에서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하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의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웹툰 작가를 희망하는 지망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작가로서 유명 ? 무명을 떠나 만화에 관한 이야기와 삶을 간단하고 쉽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웹툰 작가의 작업에 관련한 이야기를 넘어
보통의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담았다
이 인터뷰는 가족의 슬픈 이야기, 꿈을 위해 대학을 가지 않거나 자퇴, 공부만 해왔던 삶, 다양한 능력을 갖춘 능력자, 막노동, 아르바이트, 업종 전환, 인문학, 자녀들의 이야기, 도전, 사회 약자 등등 웹툰 작가의 작업에 관련한 이야기를 넘어 보통의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이가 어려서 삶의 경험이 적어서 말할 거리가 적다는 편견은 해당하지 않는다. 많으면 많은 대로 경험과 경륜이 쌓여 재미난 인생살이가 자연스럽게 묻어있다. 지극히 보통사람으로서 살아온 그들이 웹툰을 직업으로 선택해야만 했던 이유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수 있다. 단지 웹툰이란 분야를 선택했을 뿐…
웹툰작가들의 소소한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전문 직업을 가진 아티스트로서 일반 보통의 사람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 나에게는 공감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한 사람이 고난과 역경을 뚫고 프로페셔널한 자신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담겨있어 이 분야를 모르는 사람들에도 도움 될 수 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Q 작가 데뷔에도 전략이 필요한가요?
Q 일주일에 작업하는 시간, 그리고 한 회당 작업하는 컷 수는 어느 정도인가요?
Q 작업 툴은 어떤 걸 사용하는지, 그리고 작업 과정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Q 대중의 시선을 맞추는 것과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것, 어느 쪽이 좋은가요?
Q 신인작가의 원고료로 생활하기에는 어떤가요?
Q 포털사이트 연재만으로, 경제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은 되나요?
Q 에이전시와 계약하는 이유는 뭔가요?
Q 스토리텔링을 위해 따로 공부하는 것이 있나요?
Q 작가만의 스토리 작법, 노하우, 팁이 있다면?
프롤로그 웹툰은 이제 예술의 한 부분이다
제1장 드라마
강태진 | 조국과 민족, 애욕의 개구리 장갑
신동성 | 슈퍼리치, 후원자
이상록 | 영원한 빛, 사라세니아
해츨링 | 동네변호사 조들호
이종범 | 닥터 프로스트
오세형 | 신도림 , 뱀파이어
기소령 | 무직강제수용소
고일권 | 칼부림
제2장 판타지
곽시탈 | 미래에서 온 소년
김용회 | 도깨비 언덕에 왜 왔니?
슬봉코 | 게임의 미학
홍작가 | 스타워즈, 네크로맨서
김준범 | 하늘을 보면, 기계전사109
제3장 코믹, 로맨스
고 은 | 살아말아
현마담 | 아수라발발타
라 희 | 안녕, B612
4장 액션, 공포, 스포츠
이장희 | 김탐정사용설명서
문제용 | 유토피아, 고교정점
김경일 | 괴기목욕탕, 공자
주동근 | 귀도, 강시대소동
민(오영석) |통, 독고, 블러드 레인
릴 매 | 루갈
김성모 | 돌아온 럭키짱
권오준 | 러브 올
부록
1. 웹툰 작가 인터뷰 그것이 궁금하다!
2. 하마탱 작가가 작성한 웹툰 제작 견적서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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