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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러운 그녀


《성, 스러운 그녀》에는 십대들의 성과 사랑 이라는 큰 테마를 중심으로, 여섯 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모여 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다혜와 준우, 형식이, 석운이, 연준이, 경철이, 재훈이, 재훈이의 누나, 미나, 강재와 다은이, 나 와 마리아, 상범이, 명진이와 이경이, 동준이, 경호, 형석이, 소미... 등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의 십대들이 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미덕은 무엇보다도그들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들의 이야기가 되었다는데 있다. 물론 어른들의 시각에서 다소 포장된 면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그러나 처음 이 소설을접했을 때, 이 소설 속 이야기들을 얼마만큼 일반화할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십대. 초 · 중 · 고등학교 친구들과, 성(姓)에 대한 이런 류의 대담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어느 정도 허용되며, 얼마만큼 자연스러운 것일까? 책을 읽다 한 문구를 발견했다. "성인 영화는 섹스를 강조하고, 동화는 정신적 사랑을 강조합니다. 이렇게 특정 부분만 강조한다면 사랑을 폭넓게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p.165.) 온전한 사랑은 정신적인 사랑과 육체적인 사랑이 조화를 이룰 때 완성될 수 있다. 동화를 통해 정신적 사랑만을 강조한다고 십대들의 관심을 육체적 사랑에서 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은폐된공간에서 육체적 사랑에 관한 담론을 나누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관심사를건전한 방향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열린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십대와, 그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어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성, 스러운 그녀 는 ‘성과 사랑’을 테마로 한 [청소년을위한 소설심리클럽]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여섯 명의 작가가 ‘성과 사랑’을 테마로 아이들의 숨겨둔 일기장을 스캔한 것처럼 요즘 십대들의 솔직하고 대담한 속내를 드러내었다.

첫 키스와 모터바이크만큼이나 그날 밤에 대한 기억이 서로 다른 다혜와 준우, 뒤늦게 되살아난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재훈,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공황상태에 빠진 강재와 다은, 성스러운 사랑과 성, 스러운 호기심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는 ‘나’, 장애라는 불평등한 현실에도 평등하게 찾아와 준 첫사랑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는 명진, 사이버 세상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던 야동이 자기 이야기가 되어 버린 경호……. 발랄을 지나 발칙하고, 상큼함을 넘어 암큼한 요즘 십대들의 풋풋하고 거침없는 속내가 성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들며 롤러코스터처럼 아찔하게 펼쳐진다.


그래, 그날 밤 .......... 김해원
읽고나서_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너와 나

나를 기다리다 .......... 송경아
읽고나서_몸과 폭력의 기억

더하기와 빼기 .......... 진 산
읽고나서_어른의 몸을 한 우리들의 이야기

성, 스러운 그녀 .......... 김혜정
읽고나서_호기심이 문을 두드리면

비틀린 소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 손현주
읽고나서_불편해도 괜찮아

키시는 쏨이다.......... 강지영
읽고나서_훔쳐보기, 외면하기

 

우주호텔

저희애는 미취학이라 읽어주기어렵네요. 더 있다 읽어야 할듯.. 표지가 이쁘고, 추천도서라 내용이 궁금해서 구매했어요. 아이가 초등학생이라면 추천드려요~~^^ 종이할머니는 아이를 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동심을 점차 회복하고 궁금한 것도 생기고 품고 싶은 것도 생기면서 무기력했던 삶에 애착을 보입니다. 이처럼 아이와의 만남을 통해 지금의 삶을 돌알보게 된 종이 할머니는 아이가 그린 우주호텔그림을 보며 지구에서의 삶이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굽은 허리를 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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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쇼생크 감옥에서 죄수들에게 원하는 물건을 구해주는 전문가 레드는 서른 살의 출세한 은행가였지만 아내와 정부를 죽이고 감옥에 오게 된 앤디 듀프레인에 대해 말한다. 감옥 내의 그 어떤 죄수와도 달랐던, 차분하고 조용한 앤디는 1948년에 쇼생크에 들어와 1975년에 탈출한다.레드, 잊으면 안 돼. 희망은 무엇보다도 좋은 것이고, 좋은 것은 결코 죽지 않는 법이야. p.165앤디는 감옥에 들어온 다음 해부터 벽을 뚫느라 레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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