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 선생이 조선 왕 중 최하 멍충이 선조를 가르치기 위해 유학의 모든 이론을 집대성하여 쉽게 풀어 쓴 책이다.책은 매우 훌륭하나 멍충이 선조가 제대로 배우지 못했고조선은 임진왜란으로 초토화됐으니 애석할 따름이다.5백 년 전 선조가 그랬듯이오늘날에도 이 책을 보고 배우려는 사람이 있을까 싶으랴마는누구라도 뜻있는 사람이 있다면 마땅히 보고 배울 일이다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유학의 기본 상식이 많이 교정될 것이다.또한 유학을 고루한 것이라고 말하는 자가 있다면 스스로 배움이 짧다는 것을 시인하는 자이다.왜냐면 율곡 선생은 옛것을 그대로 전승하는 것은 옳지 못하고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통하는 것이 바르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따라서 우리는 선생의 노작을 통해온고지신하여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리면 된다한 번 읽기가 쉽지 않으나, 배우는 자세로 끝까지 읽고나면 매우 큰 보람이 있을 것이다.다만, 쉽게 번역한 것은 미덕이라 할 수 있는데원문(한자)을 살리지 않아서 그 나름대로 아쉬운 면이 있었다.
성학집요 는 조선조 제왕학의 교본으로 1575년(선조 8년) 가을, 홍문관 부제학 율곡 이이가 사서와 육경, 역사서에 담긴 성현의 말씀 중 학문과 정사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말을 가려 뽑아 임금에게 바친 책이다. 율곡의 실리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태완의 손을 거쳐 3년이라는 시간만에 완역본으로 다시금 출간되었다.
성학(聖學)이란 성인이 되기 위해 배우는 학문, 제왕을 성인으로 만들기 위한 제왕의 학문이라는 뜻으로, 성학집요(聖學輯要)는 성인이 되기 위한 학문 중에서도 핵심만을 모으고 간추린 책이다. 갑자기 승하한 명종의 뒤를 이어 아무런 준비 없이 왕이 된 젊은 선조에게 조선 성리학의 쌍벽 퇴계와 율곡은 각각 성학십도 와 성학집요 를 지어 올림으로써 군주가 완성해야 할 유교적 정치 이념을 밝혀주고자 하였던 것이다.
이 책을 받아본 선조가 이 책은 참으로 필요한 책이다. 이것은 부제학(율곡)의 말이 아니라 바로 성현의 말씀이다. 바른 정치에 절실하게 도움이 되겠지만, 나같이 불민한 임금으로 행하지 못할까 두려울 뿐이다. 라고 한 것만 보아도 이 책의 내용과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정조가 8살 때 왕세손이 되고 나서 받았던 제왕학 공부 중에 논어, 맹자, 소학, 대학과 함께 성학집요 가 있었을 정도로 선조 이후 경연의 교재로 쓰였으며 선비의 처세술에 대한 지침서가 되기도 했다. 오늘날 우리의 리더십과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수기 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성학집요 1
성학집요를 올리는 글
서
범례
제1절 통설
성학집요 2
제2절 수기 상
1장 수기총론 / 2장 입지 / 3장 수렴 / 4장 궁리
성학집요 3
제2절 수기 중
5장 성실 / 6장 교기질 / 7장 양기 / 8장 정심 / 9장 검신
성학집요 4
제2절 수기 하
10장 회덕량 / 11장 보덕 / 12장 돈독 / 13장 수기공효
성학집요 5
제3절 정가
1장 정가총론 / 2장 효경 / 3장 형내 / 4장 교자 / 5장 친친 / 6장 근엄 / 7장 절검 / 8장 정가공효
성학집요 6
제4절 위정 상
1장 위정총론 / 2장 용현
성학집요 7
제4절 위정 하
3장 취선 / 4장 식시무 / 5장 법선왕 / 6장 근천계 / 7장 입기강 / 8장 안민 / 9장 명교 / 10장 위정공효
성학집요 8
제5절 성현도통
부록
성학집요 인물목록
성학집요에 대하여
옮기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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