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다 내 최애!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추천을 받으면 2017이 가장 많았으나 나는 2014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제 보니 지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누구 작품이 가장 좋았는지 꼽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작품들이 많다. 하지만.. 난 골랐다. <빛의 호위>작가는 어쩜 그렇게 글을... 영화처럼 썼을까? 글을 읽는데 눈 앞에서 그려지고, 오르골 소리가 들려 왔다.
저마다 고유한 개성과 현란한 색깔로 펼쳐 보이는 다양성과 다채로움의 축제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출간되었다. 한국 문단의 최전선에서 활약중인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고 독자들에게는 열정과 패기로 충만한 젊은 소설의 숨결을 확인하게 하고자, 문학동네가 2010년부터 신설, 운영해온 젊은작가상은, 그사이 많은 독자들과 작가들의 호응과 지지를 얻어왔다.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상류엔 맹금류」의 작가 황정은은, 한국일보문학상(2010) 현대문학상(2013, 차후 수상 반려) 등을 수상하며 지금 한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로, 올해로 세번째 젊은작가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지난해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손보미 역시 올해로 세번째 젊은작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손보미는 2012년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가이기도 하다.) 두 명의 3회 수상작가를 제외하면 나머지 다섯 명의 작가들은 이 상에 처음으로 얼굴을 선보였다. 2004년 데뷔해 올해로 10년 차 마지막 심사 대상자이기도 한 조해진부터, 지난해 겨울, 작가세계신인상 등단작으로 수상하게 된 가장 젊은 최은영까지, 그 이름들은 신선하고도 흥미롭다. 그리고 감각적인 문체의 기준영과 개성 강한 문제의식을 보여준 윤이형 최은미, 우리는 이 젊은 작가들의 이름을 다시 한번 주목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황정은 1976년 서울 출생.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마더」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 열차 파씨의 입문 ,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야만적인 앨리스씨 가 있다. 제43회 한국일보문학상과 제3회, 제4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조해진 1976년 서울 출생. 2004년 문예중앙 으로 등단.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 목요일에 만나요 , 장편소설 한없이 멋진 꿈에 로기완을 만났다 아무도 보지 못한 숲 이 있다. 2010년 대산창작기금을 수혜했고, 제31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윤이형 1976년 서울 출생. 2005년 중앙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검은 불가사리」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셋을 위한 왈츠 큰 늑대 파랑 이 있다. 최은미 1978년 강원 인제 출생. 2008년 현대문학신인상에 단편소설 「울고 간다」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너무 아름다운 꿈 이 있다. 기준영 1972년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졸업. 2009년 문학동네신인상에 단편소설 「제니」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연애소설 , 장편소설 와일드 펀치 가 있다. 제5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손보미 1980년 서울 출생. 경희대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2009년 21세기문학 신인상 수상,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담요」가 당선되어 등단. 제46회 한국일보문학상과 제3회 젊은작가상 대상, 제4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최은영 1984년 경기 광명 출생. 고려대 국문과 졸업. 2013년 작가세계신인상에 중편소설 「쇼코의 미소」가 당선되어 등단.
대상 황정은ㆍ상류엔 맹금류
조해진ㆍ빛의 호위
윤이형ㆍ쿤의 여행
최은미ㆍ창 너머 겨울
기준영ㆍ이상한 정열
손보미ㆍ산책
최은영ㆍ쇼코의 미소
심사위원 김화영 권여선 서영채 신형철 임철우 하성란
선고위원 박인성 신샛별 이재원 황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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