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아엄마는 조급증이 있나봐.린이가 조금만 평균보다 늦으면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옹알이, 뒤집기, 안기, 기기, 서기, 걷기 너의 속도대로 잘 가고 있는데도 왜 그렇게 조급한지.이제 말문트기 때문에 엄마는 답답하기도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도 많아져.아빠는 기다리다보면 린이가 다 할거라고 시간을 주자고 하는데.. [천천히 도마뱀] 함께 보면서 엄마 많이 생각했어.린이 속도대로 잘 가고 있는데 그 옆에서 엄마는 빨리 빨리 재촉하고 있었지.그런 엄마의 모습이 너에게 어떻게 보였을까.앞으로 엄마도 너의 속도에 맞춰 함께 할게.
빨리하는 게 잘하는 건 아니야, 천천히 해서 좋은 게 더 많아! 빨리빨리! 서둘러야지! 얼른 해! 어른의 속도보다 느리다고 아이를 채근하고 있진 않나요?조금은 느리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이만의 속도로 세상을 탐구하고 있답니다. 부모님은 어른의 속도로 아이를 채근하고 아이가 따라오지 못하면 조바심을 내곤 합니다. 뭐든지 빨리하는 것이 곧 잘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천천히 도마뱀]은 다양한 일상의 소재를 ‘천천히’ 따라가며 그를 통해 발견하는 것들을 따뜻하게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