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파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루나 파크 문득 루나 파크의 책을 꺼내 읽다 너무 좋아서 그녀의 다른 책들도 모두 구입했다. 이 책이 마지막 권이라(그 사이 신간 에세이가 나왔는데 흐름을 놓쳐 아직 읽고 있진 않다) 아껴서 읽었는데 출간 순서로는 첫 책이라 뭔가 파릇한 느낌도 들었다. 이제 막 자신만의 세계를 그려가는 설렘이랄까? 최근에 출간된 순서로 읽다 보니 화풍에 약간 차이가 있지만 나름대로의 풋풋함이 있다. 거기에는 피곤하고 힘들어도 일상을 기록하는 힘이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우리의 일상이 특별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특별할 것 없이 흘러가듯이 그 모두를 자연스레 담아냈다.무엇보다 그림일기를 쓰는 것이 시간도 많이 들고 의지를 요하는 일임에도 꼬박 꼬박 기록해 나갔다는 데서 오는 꾸준함을 응원하고 싶었다. 평범하든 그렇지 않든 기록의 유무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