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의 철학자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속의 철학자들 자본주의에 관한 경제학자들, 즉 ‘세속의 철학자들’의 옹호, 비판과 처방, 그리고 그에 대한 좌파 경제학자의 평가. 거의 고전이 되어 간다는 경제사상사 책이다. 그러나 고전이라는 딱지가 주는 딱딱함은 별로 없고, 책의 두께 만큼의 무게도 잡지 않고, 다루고 있는 주제만큼의 난해함도 없다. 그렇다고 경박하지도 않고, 또한 잡스럽지도 않다.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고 식의 나열도 아니면서 나름의 업적을 세운 경제학자들에 대한 존중이 있다. 그런 존중은 자신의 관점이 분명하다는 것을 입증함과 동시에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또한 경제학의 흐름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없이는 가능한 일도 아니다. 그래서 1953년에 첫 판이 나온 이래 1999년 마지막 개정판(제7판)을 내면서 계속 읽힌다. 경제학이 지금 무엇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