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3)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라 공주 파라랑 신라와 페르시아.역사에서 전혀 마주치지도 않았을 것 같은 두 나라가 부부의 연을 맺었었다니.더구나 황제와 황후로?그야말로 서프라이즈 의 한 꼭지에 나올법한 진실 혹은 거짓 이다.(앗, 이 글을 쓰기 이틀 전에 정말 이 프로그램에서 방영되었음을 지금 확인했다.)이란의 민족 설화에 사산조 페르시아 멸망기의 역사가 결합된 서사시 쿠쉬나메 에 신라가 등장한다는 이야기에 놀라며 기뻤다.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하던 차에 펼쳐든 이책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상쾌하고 향기로운 공기에 갖가지 꽃들의 화사함이 넘치는 서기 651년 4월의 서라벌...1400년 전의 그 모습이 얼마 전에도 다녀온 경주의 거리들에 겹쳐 그려지며나는 그 풍요로운 황금의 나라 신라로 빠져들어갔다.말 타는 것을 무엇보다 즐기며, 틈만 나면 왕궁을 몰래.. 홀로서기 .당신의 삶에 어느날 갑자기 예기치 못한 커다란 불행이 닥치면 어떻게 할 것인가?.만약 점심식사를 마친 후 남편이 갑자기 이별을 말하면서 그대로 나가버린다면? 그래서 두 아이와 개와 함께 덩그러니 남겨진다면?.그녀는 사물들의 표면을 부숴버릴만큼 거세게 반항하다 결국 떨어진다. 아무것도 아닌 곳, 깊이도 높이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그녀는 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왔고, 마침내 그를 제대로 이해했기 때문에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 그저 얼룩일 뿐이었다 .오래전에 벽에 남겨진 손자국 같은..그녀는 오랫동안 감정의 수로를 막고, 그와 함께 살고 있다는 확신이 전혀 들지 않앗음에도 그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믿어온 잘못을 깨닫는다. 어리석었다고. (무너지고 망가져가는 과정을 탁월하게 묘사한 저자는 .. 팩트체크 정치·사회 편 전에 한번 본 기억이 있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방송되고 있어서인지 어느샌가 분야를 나누어 두권이 더 나왔길래 늦었지만 챙겨봤다. TV자체를 잘 안보는터라 지난번 도서 후기에 썼는지 모르겠지만 팩트체크라는 코너를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 EBS의 지식채널e와 마찬가지로 양질의 교양서로서 방송과는 별도로 챙겨볼 필요가 넘치고도 넘쳐보였다. 다 읽고 나서 다시 목차를 보니 너무 많은 부분을 다뤄서 제대로 기억나는게 솔직히 많진 않지만 내용 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비판적 정보습득 마인드가 중요한 것이기에.모라벡의 역설이라는 용어가 있다. 인간에게 어려운 일이 로봇에게는 쉽고, 인간에게 쉬운 일이 로봇에게는 어렵다는 내용인데 4차 산업혁명이니 뭐니 시끄러운 요즘 세상에 시사점이 있어보인다. 회계사 같은 전문..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