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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보라 2 오늘날 대한민국은 사람들이 자유를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사회 환경이 마련된 상태다. 아니, 오히려 자유를 넘어선 방종의 폐해까지도 성토하며 비판해야 할 형편이다. 이렇게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자유는 민주주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란 물론 사전적 정의 그대로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는 제도’를 뜻하지만, 국민이 그러한 권력을 제약 없이 마음껏 행사하려면 자유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민주주의는 자유와 서로 필요충분조건의 관계에 있다고 하겠다. 『이 사람을 보라』는 우리가 오늘날 누리고 있는 자유 민주주의를 쟁취하고자 민주화 운동에 일생을 바쳐 헌신한 20명의 인물들의 발자취를 평전 형식으로 풀어낸다. 우리는 그들이 쟁취한 ..
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표지에 왠 흑인이 기타를 매고 곧 노래를 부를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흑인 형이다. 누구지? 사진이면 금방 알수 있을텐데. 책장을 마구 넘겨 찾아냈다. "지미 핸드릭스"다. 이책은 매장마다 가수의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새롭고 흥미로움을 불러 일으킨다. 저자에 대한 약력은 보지 않았다. 선입견이 생겨서 좋은 쪽으로 평가 해버릴거 같아서이다. 저자는 음악에 대한 지식이 많은거 같다. 내가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정보가 그득하다. 새로운 방식의 평론을 접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누구든 혼자일 때, 음악이 듣고 싶은 순간이 찾아온다.책에 수록된 40장의 음반들이 음악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누구에게나 문득 음악이 듣고 싶은 순간이 있다. 게다가 요즘은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들 덕분..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서점에 가보면 무라카미 하루키 등 유명한 일본 작가들의 소설들이 늘 베스트셀러 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또 일부 몇몇 작가들의 소설들은 별도의 코너가 있을 정도로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 모양이지만, 사실 난 일본 작가들의 소설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가와바다 야스나라의 정도 읽어 보았고, 어렸을 때 이라는 책을 읽어본 기억도 있긴 하지만. 그런데 최근에 우연히 한두권을 접하다보니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일본작가들‘이 이렇다 라고 할만큼 많이 접해본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이 책 는 처음 읽어본 일본 작가의 단편 소설집이다. 최근에 한국 작가들의 단편 소설집은 꽤 읽어보았는데, 한국 작가들의 단편은 읽고나면 왠지 마음이 답답했다. 소설로서의 문학적 평가를 하기에 ..
Why? 와이 한국사 과학과 의학 우리나라 역사 속 과학과 의학 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어린이가 좋아하는 만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넣었습니다. 천문학, 금속 공예 기술, 화약 기술, 의학 등 교과 과정 속에서 배우는 우리 과학과 의학 기술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직지심체요절, 수원 화성처럼 자랑스런 우리 문화유산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평생을 과학과 의학 연구에 몸 바친 최무선, 허준, 장영실 같은 위인들까지 만나 볼 수 있어요. 마루, 천지, 미소, 삼총사는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을 비웃다가 갑자기 나타난 과학 요정모키와 함께 역사 여행을 떠납니다. 삼총사는 심술궂은 모키와 아옹다옹하며 최무선의 하인, 흥덕사의 동자승 등으로 변신하여 우리나라 과학과 의학의 발전에 영향을 끼친 인물들을 직접 만납니다. 우리 과학과 ..
세계인권선언 이 책 정말 독특하다. 표지 위의 인체도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하고, 분명 그 옆의 남자와 여자는 아담과 이브일 텐데.... 저건 젖병의 젖꼭지 아닌가? 그런데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거지? 최근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시끌벅적했던 차라 "인권" 생각은 많이 해본 터였지만, "세계인권선언"이란 것이 있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다. 하지만 무슨 "선언"이라는 것들이 그렇듯 얼마나 딱딱하고 재미없겠어! 어라, 그런데이 책, 고정관념을 산산이 부순다. 책을 열면 펼쳐지는 이 그림들, 내가 대부분 아는 것들인데...내가 생각지 못했던새로운 해석의 옷을 입고 종횡무진날아다닌다. 아, 이게 아이디어고 예술의 힘인지라. 짧고 함축적이던각각의 조문이 예술의 힘을 빌려 강력하게 되살아난다. 막연했던 내용이머릿속에 구체적인 형태를..
셰프 안토니오의 파스타 우연히 tv를 통해서안토니오 심 아저씨의 파스타를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심 아저씨의 목소리 톤에 살짝 적응이 되지 않았었는데 파스타를 뚝딱 하고 만드시는 모습에 반하게 되었다. 어쩜 그렇게 먹음직스럽고 이쁘고 쉽게 만드시는지, 전문가는 다르구나 싶다. 면 요리를 좋아해서 직접 파스타면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전에부터 면 뽑는 기계를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이건 뭐 식당문열어야 하는 수준의 가격이다. 저렴한것도 있지만 성에 차질 않는다. 심 아저씨가 요리할때 이탈리아에서 가지고 왔다던 절구랑 도구들 무지 탐난다. 요리는 과학이고 예술이다라는 말에 완전 공감이다. 파스타마다 참으로 먹음직스럽다. 거기에 색의 조화도 끝내준다. 면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파스타 면 종류가 무척 많아서 이것저것 만들어..
Reading Voyage PLUS 3 학원수업에 필요해서 구매했어요.영문법 3보다 조금 더 어려운듯 하지만괜챦다고 하네요. 잘 따라가 주길 바랄뿐입니다. 학원수업에 필요해서 구매했어요.영문법 3보다 조금 더 어려운듯 하지만괜챦다고 하네요. 잘 따라가 주길 바랄뿐입니다. 학원수업에 필요해서 구매했어요.영문법 3보다 조금 더 어려운듯 하지만괜챦다고 하네요. 잘 따라가 주길 바랄뿐입니다. 배경지식과 리딩 스킬을 키워주는 중등 원서형 독해 시리즈 Reading Voyage 시리즈 는 STARTER, BASIC, PLUS, EXPERT 4단계로 이루어진 총 11권 구성의 원서형 독해 시리즈이다. Reading Voyage PLUS 는 중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사, 과학, 문화,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흥미로운 지문을 수..
이웃사람 세트 [이웃 사람] 유정한 이웃을 꿈꾸는 공익 스릴러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숱한 이야기를 풀어내 왔던 강풀. 그가 풀어내는 현대인의 이기주의와 폐해.「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이웃사람 은 시작부터 선과 악의 대결구도가 명확하고 강풀 특유의 시간을 되돌리는 기법으로 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그렇게 차근차근 범인의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이웃’에 대한 공포심을 고조시키고 반면에 또 다른 이웃 사람들의 너무도 평화롭지만 이기적인 성향으로 인해 전체에서 주목받지 못한 사람들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배치하며 독자들을 이야기의 안쪽으로 끌어들인다.평온한 동네의 평범한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병적인 살인광의 연쇄 살인 행각.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자행하는 차갑고 잔인한 살인마의 스스럼없는 행동들..
전두환 회고록 1 : 혼돈의 시대 일단 표현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이 책을 강제 출판금지 된 것이 매우 아쉽다.전두환이 10.26 사태를 거치며 권력을 장악하게 된 내용이 나온다.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했는데 그 의도가 불순하지 못했다사건을 조사해보니 정승화 참모총장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정승화를 체포하게 되고반란세력을 진압한다518에 대해서는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얘기도 있고 다른 얘기도 있다시간이 지나 진실이 밝혀지길 바래본다대한민국을 지낸 대통령의 자서전이라는 자체로 의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심에 선 전두환 前 대통령 마침내 30년의 침묵을 깨고 출간한 회고록! 나의 허물은 덮어버릴 수도 없는 것이고, 국민의 채찍도 피할 생각이 없다· 나의 허물마저 후대를 위한 거울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난 30..
기억의 카페, 江 특이하게도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주인공들의 이야기보다 카페를 찾는 사람들의 사연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그래서 주인공들의 애틋한 사랑보다는 카페 손님들의 사연 때문에 몰입감이 떨어지는 아쉬움은 있다.그렇지만 독특하면서도 작가님의 문체가 담담한듯 잔잔해서 잔상이 남는 감정을 가지게되어 좋았다.남주 임령 - 사신여주 예원(아인) - 운명을 다했던 영혼감정이 허락되지 않은 선택받은 존재인 남주가 운명을 다한 영혼들을 데려가는 임무를 수행하다가 운명을 다해 데려가야 하는 여주 예원을 사랑하게 되면서 임무를 다하지못한 벌로 여주 예원이 현실의 세상으로 돌려보내지고 기억을 잊은채 아인으로 살면서 남주를 기억해 내야하는 것이다.남주는 산속 카페에서 사람들의 기억을 모아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기 시작..